■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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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작년에 비해 대구는 1.5%, 경북은 1.4% 상승.

통계청이 지난 3월 6일 2018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1.4%상승했고 최근 3개월 동안 1%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9월까지 2% 안팎으로 상승하던 수치에 비하면 어느 정도 완화된 모습이다.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총141개)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0%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1.4% 올랐다. 여기서 식품은 전년에 비해 1.1%, 식품이외 항목은 1.9% 상승했으며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신선어개(생선‧조개류) 3.4%, 신선채소 3.5%, 신선과실 5.6%로 신선식품지수(50개 품목)는 작년에 같은 시기에 비해 각각 상승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1.4% 상승을 보였다.

지출목적별(460개 품목) 동향도 대체로 상승(1.4%)했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는 2.2%, 주류 및 담배 0.5%, 의류 및 신발 1.3%, 주택‧수도‧전기‧연료 1.4%,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2.9%, 보건 0.4%, 교통 1.3%, 오락 및 문화 0.5%, 교육1.2%, 음식 및 숙박 2.8%, 기타상품 및 서비스 0.1%가 상승했다. 통신 부문은 유일하게 0.2% 감소했다.

상품에 대한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3.5%, 공업제품은 0.8% 올랐으며 전기‧수도‧가스가 1.5%하락 했다. 서비스 부분에선 집세 1.1%, 공공서비스 0.5%, 개인서비스 2.4% 각각 상승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의 경우 작년대비 제주가 2.0%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7%로 뒤를 이었다. 경기, 충북은 1.5%, 서울, 대전, 강원, 충남, 전남이 1.4%를 보였고 광주, 울산, 경남은 1.1% 올랐다. 대구는 같은 기간 작년에 비해 1.5%, 경북은 1.4% 상승했고 지난 달 대비 각각 0.8%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