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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안전한 도시 대구, 함께 만들어 갑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간략한 약력 및 소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의식 함양 및 안전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실질적인 안전체험장의 건립 필요성이 제기되어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재난의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험 위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 내 부지 14,469㎡, 연면적 5,843.3㎡, 지하1층·지상2층 규모에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하여 2008년 개관한 1관과 사업비 53억원으로 2013년 개관한 2관이 있습니다.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2.18 지하철 참사 등 재난과 안전사고 유발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 체험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재난 대응역량을 함양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 유일의 종합안전체험장으로서 주로 어떤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나?

안전교육은 단순 주입식 교육에 비해 재난상황이 연출 된 곳에서 직접 참여하는 체험교육이 효과적입니다.
주요 체험시설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만의 특화된 공간으로 2.18 대구지하철 화재참사에 대한 교훈을 얻고 가상의 화재 상황 연출 후 연기와 어둠속을 탈출하는 지하철 안전 체험장과 지진·산악·소화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안전체험장이 있는 1관, 실제 크기의 모노레일 상황과 동일한 조건을 연출하여 직접 탈출하는 모노레일 체험장 및 화재 시 물을 직접 뿌려 불을 끄는 옥내소화전 체험, 거실에 연기가 가득찬 상황에서 탈출하는 주택화재 농연 체험장, 고층건물에 설치된 피난기구인 완강기를 직접 타고 지상을 탈출하는 완강기 체험장이 있는 2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1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다녀갔다고 들었다. 주 체험층은 어떻게 되고,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2017년 3월 말 기준으로 1,233,038명의 체험객이 다녀갔습니다. 그중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이 전체의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학교, 유치원, 공공기관, 회사 등 단체 체험객들이 주를 이루며, 주말에는 가족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지하철 사고 관련 영상 및 당시 현장 실제 전동차를 관람하신 후에는 눈물을 보이시는 분들도 많고 대형재난은 안전불감증 및 평소 실전 연습 부재에서 비롯한다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한, 이런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녀들과 동행하여 체험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체험을 받은 어린 친구들은 다시 한번 체험관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공산 관광벨트와 연계하여 외국인 체험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안전도시로서 대구를 알리는 데 많은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반응이 좋고 참여도가 좋은 교육은 ?
2003년 192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구 중앙로역 지하철 사고로 인해 설립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지하철안전체험장을 특성화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구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지하철 안전체험을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단연 지하철 체험이 가장 유익하고 좋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지하철 3호선 개통과 함께 모노레일 체험장도 신설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을 하나?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면서 안전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같은 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는 모노레일 체험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하철과 달리 지상에서 운행하는 도시철도 3호선에서 사고 발생 시 대피요령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모노레일 체험장에서는 발생가능한 사고에 대한 대처요령과 안전장치, 대피 방법 등을 교육 받을 수 있고 직접 탈출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화재나 지진과 같은 굵직한 재해의 위협이 있었는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도 어떤 변화나 영향이 있었는지?

2016년 서문시장 화재, 경주지진 등 굵직한 재해가 많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자연스레 안전체험에 대한 참여도 늘었습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는 좀 더 현실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노후된 지진체험장을 시설개선하였으며 대구기상지청과 연계한 지진안전체험프로그램도 신설하여 운영하는 등 높아진 관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점 사업이 있다면?

2018년 개관 10주년을 준비하고 시설 노후 및 후발 체험관 건립에 따른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고자 외부 연구용역 의뢰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팔공산 관광벨트 활성화와 더불어 고품격 안전체험명소로서

거듭나기 위해 마스터 플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 시민들에게 마지막 인사 한 마디

백견(百見)이 불여일행(不如一行)이라는 말이 있듯이, 직접 보고 몸으로 체험해봐야 오래 기억되고 효과도 높습니다. 공자님께서도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만 되나, 직접 해 본 것은 이해 된다”며 경험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실제로, 갑자기 위기가 닥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황하게 되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게 되는데, 다양한 안전체험을 통해 각종 재난시 대처능력을 키워둔다면,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구시에서 운영하며, 무료로 참여 가능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의 안전 체험을 통해 위기 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홍순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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