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18년 예산 7282억 편성
상주시 역사상 최초 7천억 원 돌파

지난 11월 21일 상주시는 2018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 규모는 7281억 9000천만 원으로 2017년도 본예산 6431억 5000만원보다 13%가 넘게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6600억 원으로 13.6% 증가했고 공기업 특별회계의 경우 478억 9000만원으로 11% 증가했다. 기타특별 회계는 6.8%증가한 203억 원으로 편성했다.

상주시의 내년 예산안이 본예산 기준으로 7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정리 추경까지 고려하면 9천억 원을 상회하는 예산안이 편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도 본예산은 5897억 5000만원이었으나 4년 만에 1384억 원이 넘게 증가했다. 이는 23%의 증가율이며 국도비 및 교부세 확보와 자체 수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상주시 6년 간 본예산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2년도 일반회계 5150억과 특별회계 218억, 2013년도 일반회계 5220억, 특별회계 203억으로 1.02%의 증감률을 보였다. 2014년도에 총 예산 5551억 원, 2015년 5762억 원으로 3.80% 증가했다. 2016년 5851억 원에서 2017년 600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정백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는 상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계획이 포함돼 시민 행복과 상주 미래를 준비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으며 “복지수요 증가 등 지방재정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교부세 및 국도비를 확보하고 자주재원 확충에도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구축, 주민복지 향상, 일자리 창출 등 상주시의 새로운 희망과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예산은 시민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해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 기반 확충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지방의 예산안은 중기지방재정계획과 재정투·융자심사를 통해 예산안이 편성된다. 이에 예산편성기준 경비 및 과목구분과 설정 규정 시달을 전년도 7월 31일까지 실시하고 11월 11일까지 시·도가 예산편성을 한다. 그리고 예산의결을 12월 16일까지 마친 뒤 결산승인을 다음연도 5월 19일까지 완료하고 6월 말까지 의회에 제출한다. 이는 지방재정법과 지방자치법 등에 해당한다.